플라스틱으로 어떤 제품을 제조하는 공정은 온도와 압력을 급격히 변화시킴으로서 유체와 고체조건사이에 급격한 전이를 일으켜 최대속도록 반복하는 작업이다. 최종제품의 품질은 온도와 압력의 불균일, 생산주기의 편차 등에 따라 민감한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롯트(Lot)마다 혹은 롯트내에서 최종제품의 성능의 균일성은 사용된 플라스틱의 균일성과 제품을 제조하는 작업의 균일성 등에 따라 달라진다.
플라스틱의 성능을 시험하는 하나의 표준시헙방법인 ASTM은 플라스틱이 출현한 이래 플라스틱공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수 많은 시험을 통하여 정한 시험방법으로서 위에서 언급한 균일성을 가장 재현성있게 시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즉, 다른 플라스틱시험방법에서와 같이 ASTM시험방법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1) 원하는 작업에 적당한 플라스틱의 종류와 그 플라스틱의 특정 그레이드(Grade)를 선택할 수 있다.
- (2) 작업을 시작할 때 생산에 요구되는 적합한 작업조건을 얻을 수 있다.
- (3) 제품설계의 적합성을 알아볼 수 있다.
- (4) 완료와 제조된 제품의 균일성을 검사할 수 있다.
- (5) 기계나 작업조건의 연속적인 변화에 따른 영향을 검사할 수 있다.
본 기술자료에서는 이와같이 대단히 유용한 ASTM시험방법을 요약하여 위에서 설명한 여러가지 판단을 바르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플라스틱의 표준시험방법으로는 ASTM외에도 일본의 JIS, 독일의 DIN등이 있으나, 국내에서는 주로 ASTM방법이 통용되고 있다.
흡수율 시험(ASTM D570)
시편
시편은 직경이 2인치, 두께가 1/8인치이며, 이 시편은 성형에 의해 만들며 압출에 의해 만든 시트를 3인치 1인치 임의의 두께로 자른 막대를 사용할 수도 있다.
시편은 50℃의 오븐에서 24시간 건조하고 데시케이터에서 냉각한 후 즉시 무게를 측정한다.
시험방법
시험시편을 24시간 이상 73.4℉(23℃)의 물에 담그고 난 후 꺼내어 시편을 헝겊으로 닦아내어 즉시 무게를 단다. 여기에서 얻어진 무게의 차이를 %로 나타낸다.
중요성
대개 수지에 다라 흡습율이 다르며, 수지내의 수분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수지의 성질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전기적 ㅅ어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흡습율이 대단히 낮은 PE가 전기절연체로 가장 적합한 것은 이 이유 때문이다.
또한 수지내에 함유되어 있는 수분은 성형시에 여러가지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성형전에 예비 건조를 하여야 한다.